
인성은 선천적 유전적이라기보다는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대부분으로 어릴 때부터 부모에 의해서 성격, 정신구조 등이 형성되어 어른이 되어서까지 계속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성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인성교육은 사회적 요구이며 반드시 실천하고 노력해야 할 과제이다. 가정교육은 물론 학교 교육과 사회 구성원 전체의 유기적인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교육이다. 인성교육은 개인의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 언어, 태도뿐 아니라 내면적 상태의 교육 모두를 포함한다.
사회적 요구로 반드시 실천할 과제
세계 첫 법률로 제정 교육 의무 규정
'앎을 삶에서 실천'토록 체계적 운영
우리나라는 2015년 '인성교육진흥법'을 법률로 제정하여 인성교육을 의무로 규정한 세계 최초의 법을 가진 나라이다. 이 법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여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법에서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공동체·자연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을 말한다. '핵심가치·8대 덕목'이란 인성교육의 목표가 되는 것으로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의 마음가짐이나 사람됨과 관련되는 핵심적인 가치 또는 덕목을 말한다. 또한 교육부장관은 매 5년마다 인성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인성교육의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각급 학교는 성취기준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인성의 가치와 덕목을 학생들에게 주입식으로 지도하기보다는 미래사회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바람직한 성품 및 역량들을 중심으로 참여형 인성교육을 설계하고, '앎을 삶에서 실천'하도록 교육활동을 체계적으로 조직하고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장은 매년 인성교육에 걸맞은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교사들은 연간 4시간 이상 교원연수를 실시하고 수료증을 받아야 한다.
미국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총기 난사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사람이 이유도 없이 귀중한 목숨을 잃어 가고 있다. 개인의 유익을 우선시하고 전통적 가치와 공동체 의식의 상실, 도덕성의 결여 등이 낳은 비극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학교폭력, 직장에서의 따돌림, 묻지마 살인, 최근의 연인이나 가족살인, 성폭력 등에 의한 극단적 선택 등 사회적으로 비극적 사건·사고들이 거의 매일 뉴스를 장식한다.
학폭·묻지마 살인·극단적 선택 등
비극적 사건 많을수록 절실한 때다
인성교육이 절실한 때이다. 교육훈련의 목표를 KSA(Knowledge, Skill, Attitude), 즉 지식·기술·태도의 향상이라고도 한다. 아는 것(지식)과 할 수 있는 것(기술)을 향상시키고 태도와 마음가짐을 바르게 교육하는 것을 이른다. 개인의 역량을 빙산으로 비유하면 겉으로 드러난 수면 위에 있는 지식과 기술은 관찰이 가능한 표면적 특성으로 개발이 비교적 용이한 반면, 수면 밑에 있는 태도·마음가짐은 관찰이 어려운 내면적 특성으로 개발이 비교적 어렵다. 지식과 기술은 교육·훈련으로 수준을 향상시키고 개발이 가능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태도·마음가짐은 유년기부터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성장과정에서 형성되는 많은 경험들은 개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방향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 즉 인성은 유년기에 경험한 모든 일들을 무의식에 내면화한 것들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평생동안 삶의 질 수준이 결정되기 때문에 성격 발달단계에서 가장 적합한 인성교육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직장을 밝고 긍정적이며 조화로운 조직문화로 만들어 아침에 일어나면 가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데도, 밝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도 인성교육은 숨쉬는 공기와 같이 필수적이다. 대한민국이 인성교육의 세계적 역할 모델이 되어 다시 한번 도약해보자!
/이세광 콘테스타컨설팅 대표·한국조직문화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