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데스크

미국 핵과학자회보 과학안보위원회는 현지시각 24일 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 분침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각국 정부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한다는 점을 들어 시계 분침을 자정 '100초' 전으로 당긴 이후 3년만에 '90초' 전으로 옮기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핵확산 위험 증가와 함께 기후위기, 코로나19와 같은 생물학적 위협 및 첨단 기술과 관련한 위험을 완화하는 데 필요한 세계 규범과 제도의 미비, 가짜 정보와 파괴적 기술의 확산 등의 이유로 분침을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