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이 14일간의 합숙 훈련에 들어간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노원구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 선수단이 담금질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합숙훈련에는 강기희 전담 지도자를 주축으로 김범수, 한충환, 이내경 전문지도자와 김강범, 홍채은 전문관리 요원이 참여해 꿈나무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기본기는 물론, 더 많은 경기 기술을 배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빙상뿐만 아니라 심리상담 등 교육적인 부분도 강화해 진정한 아이스하키인으로 자라도록 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기희 전담 지도자는 "코로나 이후 첫 합숙 훈련을 통해 여자 유소년 선수들에게 특화한 기본기 기술과 게임 상황 훈련, 룰 교육, 심리교육 등 다양한 내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이스하키 꿈나무 선수 육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