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참여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노후화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저녹스버너 등의 교체 비용과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평구는 총 6억4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교체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과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4·5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다. 또 공동주택, 업무·상업용 건축물에서 설치된 보일러를 일반버너에서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최대 90%… 내달 1일~28일까지
부평구, 中企·4·5종 배출장 등 대상
부평구는 10년 이상 된 노후 방지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장과 미세먼지·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 사업장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3년 이내 방지시설을 설치했거나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부평구청 누리집 공고에 첨부된 설치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부평구청 6층 환경보전과(032-509-6654)로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기존 4·5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관련법 개정에 따라 2025년 6월 30일까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됐으니 지원이 필요한 경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