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하나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기존 유치원·어린이집을 포함해 모든 기관은 새 이름을 단 보육·교육기관으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30일 출생부터 국민안심 책임교육·돌봄 실현을 위한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유보통합은 두 단계에 나눠 추진된다.

교육부, 유보통합 추진방안 발표
하반기 격차 완화과제 우선 추진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이뤄질 1단계는 유보통합추진위원회와 유보통합추진단을 중심으로 기관 간 격차를 해소하고 통합 기반을 마련하며 2025년부터 진행될 2단계는 교육부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유보통합을 본격 진행한다. 


먼저 2023년 하반기부터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을 통해 지역 여건에 따라 시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격차 완화 과제를 우선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선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급식비 균형 지원, 누리과정비 추가 지원 등 자체 과제를 발굴해 예산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유보통합추진단은 이를 지원함과 동시에 선도교육청 운영 사례 분석을 통해 새로운 통합기관 모델 수립 등을 마련한다. 특히 2024년부터 만 5세를 시작으로 교육비·보육료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누리과정 지원금 외 추가 지원에 나선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