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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고부 87㎏급 이상 인상 경기에서 안산공고 박혜정 선수가 바벨을 힘차게 들어 올리고 있다. /경인일보DB

김용호(포천시청)와 박혜정(안산공고) 등 경기도 연고팀 역도 스타들이 2022년 한국 역도를 빛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역도연맹은 '2022년도 우수선수 시상식' 수상자 명단을 공개하고, 김용호와 김수현(부산시체육회)을 각각 남녀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상식은 31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김용호는 지난해 12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2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55kg급 경기에서 인상 115㎏, 용상 145㎏, 합계 260㎏을 들어 합계 3위, 용상 2위에 올랐다. 김수현은 같은 대회 여자 76㎏급에서 인상 108㎏, 용상 137㎏, 합계 245㎏으로 합계와 용상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역도의 미래로 주목받는 박혜정(안산공고·고양시청 입단 예정)은 여자부 우수선수상을 받는다. 박혜정은 지난해 5월 열린 그리스 세계주니어선수권과 7월 우즈베키스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