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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남동구에 있는 인천도시공사 사옥 전경. /인천도시공사 제공

 

iH(인천도시공사) 사장 재공모 결과 전직 인천시 고위 공무원 등 8명이 지원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iH는 이날 사장 재공모를 위한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국가 공기업과 인천시 고위 공무원 출신 등 8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iH는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 가운데 주요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으로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 12월 신임 사장 선출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하지만 적격자가 없어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iH는 서류심사 합격자를 내달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면접 전형은 9일 진행할 계획이다. iH 임원추천위원회는 2배수 이상의 적격자를 선발해 인천시장에게 추천하고 시장이 최종 임용자를 결정한 후 인천시의회 인사간담회를 거쳐 임명된다. 전임 이승우 iH 사장은 지난 16일 퇴임 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를 비롯해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위기관리를 위한 차기 iH 사장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iH는 올해 연매출 1조5천억원을 달성하고 주택 3천가구 이상을 인천 지역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불확실한 올해 경제상황을 고려해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는 등 재무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을 포함해 1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서구 검암 플라시아 개발 프로젝트, 구월2지구 개발 사업 등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