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168번째 회원이 나왔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정우창 크로바 주유소 대표가 1억원을 약정하며 아너소사이어티 168호 회원에 가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정 대표는 성금 모금 캠페인에 지인이 참여한 보도기사를 보고 자신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한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원 기부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정 대표가 연말연시 성금 모금 활동인 '희망2023 나눔캠페인'의 마지막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의 성금은 인천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고물가, 고금리로 힘든 시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되었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 나눔에 동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정우창 대표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