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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산하 경기도 장애인편의시설설치 도민촉진단이 30~31일 소노휴 양평에서 상반기워크숍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제공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산하 경기도 장애인편의시설설치 도민촉진단(단장 김기호)은 30일부터 이틀간 소노휴 양평에서 상반기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대면으로 진행했으며, 도민촉진단 핵심요원 31명, 활동요원 93명 등 총 124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째날은 도민촉진단 이지성 과장의 2023년 도민촉진단 운영방안을 시작으로 △김영희 장애인복지과 과장의 '장애인 당사자의 편의시설 점검의 필요성 교육' △조봉현 명예단장의 '편의시설 촉진운동 사례와 도민촉진단의 방향성 모색' 등으로 진행됐다. 이틀째에는 단원들의 리더십 향상과 조직팀워크를 향상시키기 위해 SSC 교육컨설팅 정유미 대표의 '감정 스트레스 이해와 셀프 해소법' 교육이 진행됐다.

김영희 과장은 장애인당사자로서 겪은 차별과 편견에 대해 강연한 후 "편의시설을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사용자로서 편의시설 설치 확대를 위해서 장애인 당사자의 직접적인 점검 체계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봉현 명예단장은 '편의증진을 위한 휠체어 탐방기'를 통해 전국의 관광지 편의시설의 현황을 조사하고 미흡시설에 대한 시정 요구 방법 등을 설명하며 "장애인 당사자 활동요원으로서 편의시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공무원 및 시설주에 편의시설 설치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안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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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대표의 교육 모습.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제공

SSC 교육컨설팅 정유미 대표는 '감정 스트레스 이해와 셀프 해소법' 강의를 통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외부적인 요인을 컨트롤하여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자기조절능력을 함양하여 도민촉진단 계도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워크숍을 주관한 김기호 단장은 "우리 도민촉진단 활동을 통해서 경기도 내 장애인의 생활권을 확보하고 무장애공간을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민촉진단은 장애인 등의 이동과 공중시설 접근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시설의 모니터링과 편의시설 설치촉진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월부터 경기도 내 31개 시군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계도활동과 2023년 모두의통행로 시범사업에 대한 아파트 내 통행로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