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초등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이 돌봄교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도 운영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새 학기를 맞아 올해부터 새로 시작하거나 달라지는 인천교육 정보를 2일 공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모든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20만원씩 초등입학준비금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교복비뿐 아니라 체육복 구매비용도 제공할 방침이다.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아침 돌봄과 저녁 돌봄 시간을 확대한다.
인천시교육청은 거점형 돌봄센터 5개와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 초등 20교를 선정해 오후 8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입학준비금 현금 제공
'늘봄학교'도 오후 8시까지 확대
7월부터 5개권역에 '성공버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통학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부족한 신도시와 구도심 지역에 원거리 통학버스인 '학생성공버스'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다. 학생성공버스는 오는 7월부터 서창, 검단, 영종, 청라, 송도 등 5개 권역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강화를 위한 노트북지급사업 대상도 확대된다. 올해에는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가는 학생과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노트북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또 수학여행비를 비롯한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원한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2·3학년에는 25만원, 고등학교 2·3학년에는 45만원을 전할 방침이다.
과밀학급과 과대 학교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유치원 1개와 초등학교 3개, 중학교 1개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