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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증포동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이천시의 23년도 주요행정에 대해 설명하고있는 김경희 이천시장. /서인범기자sib@kyeongin.com

"시민들을 위해 소리 내어 말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을 맞아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시장실 밖으로 나왔다.

장호원읍을 시작으로 14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 나선 가운데 2일 증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4시부터 개최된 주민과의 대화에는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는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의 해결과 주민이 행복한 미래 지향적인 증포동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지난 6개월간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를 청사진으로 이천시의 비상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 왔고 시민들의 고충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신속한 민원처리 기동반운영, 찾아가는 남부시장실 등을 진행하며 노력해 왔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민생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이 원하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증포동 지역 주민들은 종합복지관 건립, 가로수 정비, 체육공원 조성, 게시판 개선, 증포동 분동, 갈산6통 도로 개선 등을 건의 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전파 방법 및 사용처 등의 질문과 자원봉사단의 장애우 밑반찬 제공하는 조리기구의 개선 등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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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증포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발전협 신해진회장이고향사랑기부제와 종합 복지관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서인범기자

김 시장은 "건의하신 내용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즉석에서 함께 동행한 실무 부서장에게 조치하고 당장 실현이 어렵다면 관련 조례와 법규 등을 검토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시장은 역대 연두순시 개념의 격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민원 청취를 위해 주민 곁으로 다가가 주민과의 눈높이로 의견을 나눠 함께 여는 미래 찾아가는 시장실의 느끼게 해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끝으로 김경희 시장은 "시민들을 위한 일이라며 어느곳 에서나 소리 낼 수있는 시장이 되겠다"며 "이천시가 새롭게 변화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