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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지난 3일 청년층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기 위한 '청년 명예시장 및 정책특보단'을 구성했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청년층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기 위해 최근 '청년 명예시장 및 정책특보단' 5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

청년층에 대한 소통·의견수렴 창구 역할을 하게 될 특보단은 만19~39세 이하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와 심사를 거쳐 뽑혔다. 청년명예시장 1명, 정책특보단 4명으로 구성된 특보단은 4차산업인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및 건강·육아·음악·교육·환경·복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앞으로 ▲시정 주요업무 청취 및 현장방문 ▲각종 기념식·행사 참석 ▲시민 의견수렴 및 SNS 홍보활동 ▲정기회의 참석 등을 통해 청년의 관점에서 시정운영 및 정책 추진에 청년의 목소리를 담게 된다.

김동호 청년명예시장은 위촉식에서 "제가 취업준비와 사회생활을 하면서 하남시로부터 받았던 혜택과 경험을 다른 청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청년명예시장에 지원했다"며 "앞으로 하남시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제안과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재 시장은 "여러분들이 느끼고 있는 청년들의 애환은 물론, 청년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나 정책 제안을 제시해 하남시 청년정책의 초석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남시는 올해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한 데 이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채용기업 인센티브 부여 ▲청년월세 한시 지원 ▲청년기본소득 등 총 18개 사업에 73억8천9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