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변호사는 6일 오후 고양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회장 선거에서 다수표를 얻어 이같이 당선됐다. 임기는 2년이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정 변호사는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대기업과 국회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2015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6년부터는 고양시 일산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대한변호사회가 만든 '이태원 참사 대책특별위원회'에 참여하는 한편, 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위원장으로도 일하는 중이다.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정 회장의 당선은 로스쿨 세대 중 처음으로 뽑힌 지방변호사회 회장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