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리는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적용할 규정이 발표됐다.

WBC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적용할 규정을 7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는데, 4회 대회(2017년)와 비교했을 때 비디오 판독이 눈에 띈다.

조직위는 본선 1라운드와 8강전에서 각 팀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경기당 1번만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대회에는 심판만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고, 감독들에겐 요청 권한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심판의 판독 요청권을 없애는 대신 감독들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8강전까지는 경기당 각 팀의 요청 횟수는 1회로 제한하고, 4강전 이후(챔피언십 라운드)부터는 2회 요청할 수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