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특급' 레오가 남자프로배구에서 4연패 늪에 빠진 안산 OK금융그룹을 구해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 불씨를 살릴 수 있을까.
OK금융그룹은 8일 우리카드를 상록수체육관으로 불러 한판 승부를 벌인다. 4일 의정부 KB손해보험에 져 4연패를 기록 중인 OK금융그룹으로선 봄 배구를 위해 반등이 절실하다. 5위(승점 38)인 지금의 순위도 3위 우리카드(승점 39)를 잡아야 PO 진출 안정권으로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 V리그 남녀부에서 최종 리그 3위 팀과 4위 팀의 승점 차이가 3점 이하일 경우에만 준 PO를 연다. 3위 확보가 안정권인 셈이다.
팬들의 시선은 역시 레오에게 쏠린다. 올 시즌 V리그를 호령하던 레오는 지난달 현대캐피탈전에서 6점(공격성공률 23.08%)을 내는 데 그쳤다. 최근 2경기에서 20점 이상을 뽑으며 활약했지만, 팀의 상승세를 추동했던 모습에 비하면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더군다나 지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는 레오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 공격의 균형이 만들어질 필요가 있지만, 그만큼 레오에게 기대가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올 시즌 레오는 우리카드를 상대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쓴 기억도 있다.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의 봄 배구 전망은 어둡다. 그렇다고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다. 8일, 6위를 기록 중인 IBK기업은행(승점 31)은 5위 대전 KGC인삼공사(승점 35)를 상대한다.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전에서 봄배구의 희망을 살리려면 우선 범실을 줄여야 한다. 직전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도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산타나(19점), 표승주(17점), 김희진(13점) 등 주전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이날 경기에서만 무려 29개의 팀 실책이 나왔다. 상대 실책(16개)에 2배에 가까운 수치였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OK금융그룹은 8일 우리카드를 상록수체육관으로 불러 한판 승부를 벌인다. 4일 의정부 KB손해보험에 져 4연패를 기록 중인 OK금융그룹으로선 봄 배구를 위해 반등이 절실하다. 5위(승점 38)인 지금의 순위도 3위 우리카드(승점 39)를 잡아야 PO 진출 안정권으로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 V리그 남녀부에서 최종 리그 3위 팀과 4위 팀의 승점 차이가 3점 이하일 경우에만 준 PO를 연다. 3위 확보가 안정권인 셈이다.
팬들의 시선은 역시 레오에게 쏠린다. 올 시즌 V리그를 호령하던 레오는 지난달 현대캐피탈전에서 6점(공격성공률 23.08%)을 내는 데 그쳤다. 최근 2경기에서 20점 이상을 뽑으며 활약했지만, 팀의 상승세를 추동했던 모습에 비하면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더군다나 지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는 레오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 공격의 균형이 만들어질 필요가 있지만, 그만큼 레오에게 기대가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올 시즌 레오는 우리카드를 상대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쓴 기억도 있다.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의 봄 배구 전망은 어둡다. 그렇다고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다. 8일, 6위를 기록 중인 IBK기업은행(승점 31)은 5위 대전 KGC인삼공사(승점 35)를 상대한다.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전에서 봄배구의 희망을 살리려면 우선 범실을 줄여야 한다. 직전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도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산타나(19점), 표승주(17점), 김희진(13점) 등 주전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이날 경기에서만 무려 29개의 팀 실책이 나왔다. 상대 실책(16개)에 2배에 가까운 수치였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