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이 될 6·13지방선거에서 각 정당이 기선제압을 위해 경기지사 선거에 모두 후보자를 낼 예정이어서 경기지사 선거가 5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30일 지방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재 경선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진 념 전부총리와 김영환(안산갑) 의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일 50만여명의 당원이 참여하는 전도민참여경선제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미 지난 3월 29일 손학규(광명) 의원을 합의추대, '민심읽기 투어'에 나서고 있고 오는 3일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경기도지부 건물 1층에 마련한 선거캠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예정이다.
자민련도 연말 대선에서 기선제압을 위해서는 반드시 경기지사 선거에서 당의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판단, 5월초 정계개편의 흐름에 맞추어 도지사 후보를 낸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인물영입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민주노동당은 지난 95년 15대 총선에서 성남 수정선거구에서 시민후보로 출마했던 김준기(64)씨를 도지사후보로 확정했다.
경북 포항 출신인 김씨는 신구전문대·한경대·경북대 교수를 역임했고 한국가톨릭농민회 창립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밖에 5월 창당에 들어갈 푸른정치연합(창당준비위 대표 장기표)도 창당후 곧바로 도지사 후보를 낼 예정이다.
도지사선거 5파전 예상
입력 200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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