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간석1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던 '안심 무인택배함'을 인천도시철도 1호선 간석오거리역으로 옮겨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안심 무인택배함'은 택배 물품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다.
택배 신청 시 수령 장소를 택배함 설치 주소로 기재하면 택배 기사가 물품을 택배함에 보관하고, 수령자는 해당 택배함에 인증번호를 입력해 택배를 찾는 방식으로 24시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간석1동 행정센터서 이전 설치
하루에 역 이용객 1만9천여명
남동구내 11곳 운영·편의 제공
간석 1~4동과 인접한 간석오거리역은 하루 이용객이 1만9천여명에 달해 무인택배함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남동구는 기대했다.
남동구는 무인택배함 설치를 위해 인천교통공사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인천교통공사의 협조를 얻어 인천도시철도 1·2호선 내·외부에 무인택배함 이전 홍보를 하고 있다.
한편 남동구는 최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택배기사 사칭 범죄를 예방하고 자택에서 택배를 수령하기 어려운 구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11곳에 무인택배함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위치는 구청 홈페이지와 안심in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