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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DB

용문산 산행 도중 실종됐던 50대 A씨가 실종 2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양평소방서와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경찰과 소방대원으로 구성된 합동수색팀은 오전 12시20분경 용문산 가석봉 하단 바위 안쪽에서 숨진 실종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실종 26일 만에 경찰수색견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외상 및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11시경 딸들에게 메신저로 '곧 용문산 올라야지'라는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고, 이후 가족은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접수 후 지역 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실종자를 수소문했다.

경찰은 용문산 인근 CCTV 등을 통해 A씨가 오후 1~2시경 정상에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그간 용문산 일대 수색작업을 펼쳐왔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