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글로벌스타트업학교가 만들어진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바이오과학고등학교를 글로벌스타트업학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바이오과학고 1층에 268㎡ 규모로 조성될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올해 6월까지 공간설계와 시설구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에게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하기 위한 학교다. 2022년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어워즈에서 청년 기업가 육성 우수 액셀러레이터로 뽑힌 (재)넥스트챌린지아시아가 글로벌스타트업학교를 운영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을 각 25명씩 선발해 1년 동안 매주 주말 창업교육을 할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 2개월 동안 각 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글로벌스타트업학교에 입교할 학생을 뽑기로 했다.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청소년 취업·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모범사례 발굴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글로벌스타트업학교 설립으로 인천에 기반을 둔 차세대 유니콘 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