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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화성시의 호텔 푸르미르에서 경기도체육회 제47차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2023.2.10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1년여간 공석이었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에 김택수(58) 전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이 선임됐다.

10일 화성시의 호텔 푸르미르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제47차 이사회에서 김택수 내정자에 대한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이 가결됐다. 임기 시작일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용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사무처장은 변호사 출신의 법조인이다. 청와대 민정행정관과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지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도체육회 이사회에서 김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경기도체육회는 회장, 사무처장, 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들의 진용이 갖춰지면서 조직 운영에 활기가 돌 전망이다.

또 제47차 이사회에서는 경기도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가 준회원 단체에서 인정단체로 변경됐다. 경기도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는 현재 시·군지부가 7개로 시·군지부가 9개 이상이어야 준회원 단체가 되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 밖에 '체육인 인권보호 규정(안)'도 신규 제정됐다. 이 규정 제15조에는 체육 단체 소속 체육인이 인권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체육 단체가 이를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체육인 인권보호 규정 제정으로 도내 체육계에서 인권침해와 관련한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