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동계체전 첫 날 금메달 1개 추가 '종합 2위'

1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선수부 남자 스프린트 4.5㎞ BLINDING(시각 장애)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김민영(가운데)이 메달을 목에 걸고 파이팅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2.10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경기도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첫날인 10일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총점 8천565.60으로 서울(총점 1만964.60)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선수는 김민영이었다. 이날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선수부 남자 스프린트 4.5㎞ BLINDING 종목에 출전한 김민영(시각 장애)은 16분24초2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영은 비장애인 선수인 곽한솔과 함께 경기에 나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같은 날 열린 바이애슬론 선수부 여자 스프린트 4.5㎞ SITTING 종목에 나선 한승희(지체장애)는 21분21초5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노보드 종목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이날 강원도 횡성군의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선수부 남자 스노보드크로스 LL2에 출전한 최석민(지체장애)은 52초7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스노보드 선수부 남자 대회전 LL2 경기에 나선 박항승(지체장애)도 1분50초2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대회 2일 차인 11일에도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김형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