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졸업 예정인 장애인 학생 23명을 채용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3 각급기관 내 장애인 일자리 근로자 사업'에 따라 최종 선발한 도내 고등학교 및 전공과 졸업 예정 장애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사전교육을 지난 9일 실시했다. 이들은 3월부터 채용 희망 기관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각급기관 내 장애인 일자리 근로자 사업은 장애학생의 직업훈련 및 취업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3개년(2023~2025) 채용 계획을 수립해 12월까지 선발 절차를 진행했다.

행정보조 15명, 급식보조 8명 등 총 23명을 최종 선발했고, 채용 희망 기관과 매칭해서 학교 22곳, 교육지원청 1곳에 오는 3월 1일자로 채용한다.

도교육청은 사전교육 이후에도 채용기관과 협력하며 장애학생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 지원하며, 채용 학생들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권역별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학생 사후 지도 및 채용기관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규일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최종 선발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장애학생들이 사회적 자립을 실현하고 직장인으로서의 꿈을 이루며 행복한 삶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