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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고경옥 시인, 구경분 아동문학가, 문광영 문학평론가.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은 최근 새 책을 출간한 3인의 지역 문인과 만나는 '책담회'를 오는 25일 오후 1시 문학관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올해 첫 행사로 마련된 이번 책담회는 '시상과 동심, 그리고 텐션-3인 작가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열린다. 고경옥 시인, 구경분 아동문학가, 문광영 문학평론가가 이야기 손님으로 나온다.

인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의 신간과 신간에 얽힌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다. 고경옥 시인은 시집 '오후 여섯 시는 사라지지 않는다'(천년의시작 刊)을, 구경분 아동문학가는 동시집 '무당벌레'(글나무 刊)를, 문광영 문학평론가는 평론집 '상상과 해석의 변주곡'(문학나무 刊)를 최근 각각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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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학산문학'의 이성률 편집주간이 책담회 진행을 맡는다. 이성률 주간은 시집 '긴 꼬리 연애', 동화 '엄만 내가 필요해!' 등을 창작한 시인이자 아동문학가다. 작가 3인의 '문학론'에 대한 강연을 듣고 신간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각각 다른 장르에서 활약 중인 세 작가가 '인천'이라는 키워드로 한데 모였다"며 "이번 책담회가 시민들에게 문학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가들의 신간 낭독뿐 아니라 사인회 등 여러 즐길 거리가 함께 마련되어 있다.

책담회 참가비는 무료다. 네이버 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현장 신청하면 된다.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 채널에서도 행사를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