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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사장 윤은호)이 지난 14일 여주시 결손가정 15가구에 '디딤돌 영양꾸러미'를 지원했다. 2023.2.14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제공

(사)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사장·윤은호)이 지난 14일 여주시 결손가정 15가구에 '디딤돌 영양꾸러미'를 지원했다.

여주시자원봉사센터와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디딤돌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은 제철 과일, 갈비탕, 설렁탕, 스팸, 참치, 음료 및 돈가스, 떡갈비 등 30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여주지역 내 결손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달 여주시로부터 15가구씩 추천받아 올해 말까지 총 165가구에 지원된다.

해당 사업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취업난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결손가정이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으며 매달 여주시 여성가족과로부터 15가구씩 추천받아 올해 말까지 총 165가구에게 지원된다.

꾸러미를 지원받은 결손가정의 한 어머니는 "성인이 들기에도 무겁게 많이 담긴 꾸러미를 엘리베이터가 없는 3층까지 들고 올라오시는 것을 보고 감동 받았다"며 "우리 아이에게 잘 먹이고 예쁘게 잘 키워서 기회가 되면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권재윤 여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매번 여주시 소외계층 복지를 위해 도움을 주시는 대진국제자원봉사단에 감사를 드린다"며 "여주시자원봉사센터도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은호 이사장은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어 취약계층 지원의 골든타임을 자칫 놓칠 수도 있다" 며 "사회 각계각층의 구성원들이 주변을 좀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시점"이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