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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인천 동구가 제도권 밖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지원에 나선다.

정부와 광역·기초자치단체는 연초부터 이례적인 한파와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에너지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제도권 보장 가구 외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동구는 이번 특별 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동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동구 구민 기부 적립금 4천만원을 활용해 각 동의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발굴해 이달 안으로 총 400가구에 1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역에 취약계층이 많아 혹시 제도권 밖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특별 지원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동모금회에 기부해준 구민들의 후원금이 어려운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