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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의 '2023 신춘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4시 회관 '싸리재홀'에서 열린다.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경구가 지휘를 맡아 슬루미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배우 윤형렬, 바리톤 김동섭, 소프라노 김순영 등이 함께 공연을 꾸민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아리아 'La ci darem la mano', 우리 귀에 익숙한 'You raise me up' 등 10여 곡을 감상할 수 있다.

무대를 꾸밀 뮤지컬 배우 윤형렬은 뮤지컬 '파가니니'에서 '루치오 아모스' 역을,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는 '콰지모도'를 맡는 등 다수 뮤지컬에 출연한 바 있다. 바리톤 김동섭은 뮌헨 ARD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고, 소프라노 김순영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팬텀'의 여주인공을 비롯해 다수 오페라 주역을 맡는 등 출연진들의 이력이 화려하다.

인천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2023년 시작을 알리는 신춘음악회를 개최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총 10여 곡의 감동적인 무대로 꾸며질 이번 공연에 많은 참석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로 자세한 사항은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