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K플라자 수원점(이하 AK 수원점)이 지역 유통시장에서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팔달문·인계동 일대가 주를 이뤘던 지역 유통시장의 중심이 2003년 AK 수원점 개점 이후 수원역 일대로 많은 부분 옮겨간 탓이다.
지난 2003년 2월 14일 개장 첫날부터 발생한 화재로 떠들썩하게 문을 연 AK 수원점은 그 이후 20년 내내 지역 유통시장의 핵심이었다.
개점 10년여만인 2014년 바로 옆에 롯데몰 수원점이 문을 열고 2020년엔 갤러리아백화점이 광교로 자리를 옮기는 등 수원지역 유통지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지만 개점 이후 20년 동안 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 중 한 곳으로서 사랑받아왔다.

20주년을 기념해 AK 수원점이 다음 달 5일까지 고객 감사 초대회를 연다. 음료 특가, 마일리지 지급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이 때문에 지난 17일 행사 첫날부터 많은 소비자들이 몰렸다. 평일인데도 차량이 많아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 정도였다. AK플라자는 물론, AK 영타운 등의 매장도 인파로 북적였다.
행사 첫날인 지난 17일엔 6층에 위치한 버블티브랜드 '타이거슈가'의 흑당버블밀크티(판매가 5천100원)를 1천원에 판매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선착순 200명 한정이어서, 해당 매장 앞엔 일찍이 긴 줄이 형성됐다.
3층에 위치한 상품권데스크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AK멤버스 카드를 지참하고 상품권데스크에서 5천원 결제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어서였다. 행사 기간 중 AK멤버스 데스크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백화점 매장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AK마일리지 3천점을 즉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