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해충구제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충구제단은 취약계층 등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모기, 바퀴벌레, 개미 등을 없애기 위한 실내외 방역소독을 벌인다.

대상자는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단독주택에 거주하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청소년 가장 세대 등이다.

방문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해충구제단과 일정을 협의해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봉수 서구보건소장은 "신속한 민원처리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해충구제단을 구성했다"며 "촘촘한 방역으로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각 가정에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청결을 유지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