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의 막이 21일 후보자 등록 시작과 함께 오른다.

지난 2019년 선거 당시엔 경기도내 180개 조합에서 모두 489명이 등록해 2.7대 1, 인천시내 23개 조합에서 65명이 후보로 등록해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가운데 이번 선거에선 이를 뛰어넘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조합장 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21~22일 이틀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나홀로 출마' 조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벌써부터 많게는 7명이 물밑 경쟁을 벌이는 곳도 있어, 조합마다 실제 얼마나 입후보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공식 선거 운동은 후보자 등록일 다음 날인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선거 운동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곳곳에서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한편 유권자들은 22~25일 각 조합이 정하는 기간에 지정된 장소에서 자신이 유권자인지 선거인명부를 열람하는 한편,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26일 확정된다. 선거는 다음 달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 관련기사 10면([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무혈 입성·최대 7명 격전에 진흙탕까지… 베일 벗는 '3·8 지형도')

/강기정·한달수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