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발전방안을 두고 파주시와 운정신도시연합회(이하 운정연)가 어깨를 맞댔다.
파주시는 21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경일 시장을 비롯한 도시발전국장 등 관련 부서장과 운정연 이승철 회장 등 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시 발전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설명 및 의견을 청취했다.
운정연 건의사항은 올해 초 운정연이 신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거쳐 '지하철 3호선 파주(운정)연장'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운정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조속 추진 등 교통·문화·교육·기반시설 확충 등 20건이다.
운정연은 지난 1월 회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총 20개 항목에 걸친 신도시 현안사항 중 1인당 5개씩 우선 순위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월 12일 인터넷 보도="파주 운정신도시 주민 '지하철 3호선 연장 조기 확정·착공' 필요")
설문 결과,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올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신도시 현안사항으로 '지하철 3호선 운정 연장사업의 조기 확정·착공'을 꼽았다.
'지하철 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 조기 확정 및 착공 추진'은 2018년부터 6년 연속 신도시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사항 1순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 우선순위 현안사항은 '대곡~소사선 운정신도시(운정역, 야당역) 연장 사업 조기 확정 및 착공'이며,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부지 내 협약 체결된 아주대학교병원 건립 조기 추진'은 3위를 차지했다.
네 번째 우선순위 현안사항은 'GTX-A노선 운정역 복합환승센터 및 문화공원 랜드마크 조성 조속 추진', 다섯 번째는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부지 내 협약 체결된 국립암센터의 미래혁신센터 건립 및 바이오 기업 유치 조속 추진', 여섯 번째는 '파주 롯데 세븐페스타 부지 내 스타필드급 이상의 대형 복합쇼핑몰 조속 추진' 등 신도시 광역교통과 의료·생활편의시설 확충을 들었다.
일곱 번째는 '운정테크노밸리 부지 내 첨단산업 기업유치 조속 추진', 여덟 번째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시(운정신도시) 이전 조속 추진', 아홉 번째 '운정신도시 3지구 등 운정신도시 대중교통버스 운행 정상화 및 신설노선 확충 조속 추진', 열 번째 '부족한 초·중·고 학교 조속한 신설 건립 및 확충 추진' 등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