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찾는 일이 중요한 것은 비단 사람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기업에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일은 중요한 일이 되었다. 최근 기업들이 '공존'과'동반성장'이라는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무한경쟁이나 승자독식보다는 기업 간의 협력과 공존이 기술 발전과 산업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습득한 까닭이다.
경기남부, 민간기업 역량강화 위한
자체 개발 프로그램 '무상 배포'
SW교육·측량용품 등 적극 지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도 공간정보 산업계의 맏형이자, 민간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민간기업들과 함께 전주시 디지털 트윈 모델을 개발하는 등 SOC 분야 전반에 걸쳐 공간정보 기술을 통한 산업계 성장과 국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생을 위한 발걸음은 공간정보산업은 물론, 지적재조사사업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이란 일제 강점기에 종이 지적도로 제작된 국토정보를 우리 기술로 디지털화하는 국가정책사업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디지털화된 지적정보는 정확도 향상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 지적재조사사업에서 LX는 앞선 기술력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민간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의 책임수행기관으로 선정된 LX는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민간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2년은 LX가 오롯이 책임수행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한 숨 가쁜 한 해였다. 업무 집중도·생산성 향상을 위한 뉴프레임 고도화 연차사업 실시, 업무 자동화 등의 R&D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적재조사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활용기반을 구축하였다. 또한 기존 업무수행 체계의 변화를 추진하여 민간기업들의 참여율을 2020년 9.2% 대비 2022년 56.9%로 견인하는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
보안 개선한 새로운 버전도 준비
2023 지적재조사 성공 출발 완료
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민간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측량 프로그램(Landy -Go)을 무상으로 배포하고 SW교육과 함께 측량용품, 드론영상 등 사업 수행 과정 전반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뿐만 아니라 완벽한 사업 마무리를 위하여 민간기업 담당 공정부문에 대한 LX 경기남부 전담팀의 성과 사전검증과 개별 현장컨설팅을 진행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22년 경기남부 지적재조사사업이 민간기업과 함께 안전사고 및 민원 발생 없이 모든 사업을 100% 연내 완료하는 추진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최근 2023년 선정된 지적재조사사업 민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갑질 및 민원예방, 정보보안 등을 포함한 교육을 추가로 실시하였으며 기존 자체 개발한 측량 프로그램(Landy-Go)의 보안기능 등을 개선한 새로운 버전 배포를 준비하며 2023년 민간기업과 함께 할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공적 출항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사무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매화나무를 보다 문득 몇 년 전 와이프와 구례 화엄사에 다녀온 기억이 떠오른다. 각황전 옆에는 400년이 넘은 홍매화 한그루가 있다. 봄이 되면 한 그루에서 뻗어져 나온 두 개의 단단한 매화나무 기둥이 푸른 하늘을 향해 붉은 보석을 흩뿌린 듯 홍매화가 화사롭고 신비하게 펼쳐오른다. 처음부터 이 홍매화가 화려하고 완벽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세월을 거듭하며 두 매화 기둥이 더 화려하게 홍매화를 피워낸 것처럼 2030년 국책사업 완수 목표를 향해 LX 경기남부지역본부와 민간기업들이 더 완벽한 듀오(Duo)가 되길 꿈꿔본다.
/윤한필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