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가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경기도체육회는 23일 수원 하이엔드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를 기점으로 지난해 12월 15일 민선2기 도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 연임에 성공한 이원성 도체육회 회장의 두 번째 임기도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총회에서는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김택수 전 청와대 민정행정관에 대한 임명 보고와 함께 ▲2023년도 주요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2022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 ▲임원선임 등의 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그간 경기도체육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사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고 내·외부 경영환경 위기에 힘든 시간을 겪었다"면서도 "대의원들의 관심과 사랑, 따끔한 질책, 현실적 조언으로 일어설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끈끈한 연대와 소통을 통해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화합의 길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27년 정기총회 전일까지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