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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원도 평창군의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학생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초등 5·6학년 3㎞ 클래식 경기에 출전한 이다인(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이 설원을 질주하고 있다. 이다인은 이날 경기에서 9분52초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3.2.25 /경기도스키협회 제공

지난 20일 끝난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경기도내 학생 선수들의 활약이 제50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도 계속됐다.

25일 강원도 평창군의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학생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초등 5·6학년 3㎞ 클래식 경기에 출전한 이다인(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평택초 6)은 9분52초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인은 이날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한 이하빈(진부초)을 49초 차이로 따돌리며 한 수 위의 기량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다인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초등부 스프린트 0.7㎞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같은 날 열린 이번 대회 여자 중등부 클래식 5㎞ 경기에 나선 홍진서(세교중 3)는 20분05초0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홍진서는 2위를 차지한 구연주(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에 46초9를 앞서며 무난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진서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중등부 복합에서 50분09초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내며 선전한 바 있다.

이 대회 남자 고등부 10㎞ 클래식에 출전한 정준환(비전고 2)도 28분07초0의 기록으로 2위인 김선규(진부고 3)에 5초9를 앞서며 금메달을 따냈다. 정준환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고등부 복합에서 1시간09분15초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활약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