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동행 콘서트] 지면, 온라인 사진
가수 김호중. 2023.2.25 /실크로드시앤티 제공

첨단건설소재 기업 실크로드시앤티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자선 콘서트 '동행'이 2천6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지난 2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이번 자선콘서트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실크로드시앤티가 주관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동행 콘서트'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 대표로 활동하는 배우 이보영과 아나운서 김선근이 진행을 맡았다.

1부 기금 전달식에서는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위해 마련된 총 1억5천만원의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2부에서는 '포르테 디 콰트로'가 들려주는 하모니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미국 출신의 트로트 가수 마리아와 '트롯 바비'로 알려진 홍지윤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 K팝 대표 걸그룹 오마이걸은 특유의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무대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성악곡과 더불어 브릴란떼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실크로드시앤티 해외영업본부 조윤진 사원은 "폐허 속에서도 희망의 꽃이 피어나듯,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세계와 어깨동무하는 내일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