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에서 실시한 첫 정기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KOLAS 공인시험기관은 '적합성평가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및 'KOLAS 공인기관 인정제도 운영요령' 등에 따라 국제표준(ISO/IEC 17025) 및 국내 표준(KS Q ISO/IEC 17025)에 적합한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공인받은 시험기관이다.
국제시험기관인정기구 효력 유지
축산물 가공품 'EU 수출길' 기여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적합 판정으로 국제시험기관인정기구(ILAC)에 가입한 전 세계 104개 국가가 상호 인정하는 KOLAS 공인시험성적서의 효력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도내 축산물 가공품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물론 유럽연합(EU) 수출길 돌파를 위한 교두보 역할로 관련 산업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2월 '동물용의약품 잔류물질'과 '미생물' 등 2개 분야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KT1008)을 획득한 바 있다.
최경묵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정기 검사를 통해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의 시험능력 및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시험·검사능력의 국제적 공신력을 유지해 도내 축산물 안전성 검사와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환기·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