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하 갤러리아 광교) 1층 정문에 계묘년을 상징하던 '미피'가 사라지고 숫자 '3'이 들어섰다. 정문뿐 아니라 3층 구름광장, 10층 아트월 등 곳곳에 3이 새겨졌다. 개점 3주년을 의미하는 것이다.
유명 분식들 팝업 스토어 눈길
매장 곳곳 포토존 '인증샷 성지'
지역 유통업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갤러리아 광교점이 개점 3주년을 맞아 행사를 진행한다. 문을 연지 3년이 된 만큼 MZ세대를 겨냥하는 브랜드를 강화하는 등 올해를 '터닝 포인트'로 삼겠다는 게 갤러리아 광교점 계획이다.
개점 3주년 행사 첫날인 지난 1일, 휴일과 더해져 백화점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차장 입구부터 차량이 몰려 인근 도로까지 정체 현상이 극심했다. 내부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식품관이 들어선 지하 1층은 남녀노소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리틀 브라우니', '언페어 피스' 등 베이커리뿐 아니라 속초 오징어 순대, 달걀 김밥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분식들의 팝업스토어가 열려서다.
지난 팝업스토어에서 인기를 끌었던 파주 '연리희재'가 아예 입점한 것도 눈에 띄었다.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전통간식 개성주악의 인기가 정식 입점으로 이어진 것이다. 입점 첫날부터 관심이 꾸준했다.
사진을 찍는 이들도 끊이지 않았다. 갤러리아 광교점은 내부 곳곳을 포토존으로 꾸며 SNS 인증샷 '성지'로 떠오른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3' 엠블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됐다.
이밖에 오는 5일까지 갤러리아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시 핸드폰 거치대, 15만원 이상 구매시 미니 보냉백을 선착순 1천명에게 증정하는 등 3주년 축하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