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백령도 내 관광지를 돌며 스탬프(방문 인증 도장)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 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사곶해안과 콩돌해안, 용틀임바위, 두무진, 끝섬전망대, 심청각, 서해최북단 백령도비 등 백령도 주요 관광지 7곳에서 스탬프 도장을 관광안내책자에 찍을 수 있다.

7곳에서 스탬프를 모두 찍은 관광객은 백령도 대표 특산품인 까나리액젓 3통(200g)을 받을 수 있다.

이한일 백령면장은 "까나리액젓이나 다시마, 미역, 백색 고구마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주민 참여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백령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