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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롱비치 파크에서 바라본 서해 낙조.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북서쪽에 자리 잡은 '송도 롱비치 파크(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가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210억원을 들여 지난해 말 완공한 송도 롱비치 파크는 면적 7만7천873㎡에 길이 1.2㎞, 평균 폭 50m 규모로 조성됐다. 테라스 로드(2층 구조로 된 산책길)와 산수원, 계단식 폭포, 휴게시설 등이 설치돼 있으며 서해와 인천대교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일몰 시간대면 인근 주민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

인천경제청은 봄철에 공원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4월까지 차량 300대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롱비치 파크 아래쪽에 18만5천㎡ 규모 공원을 2026년까지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