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G타워 33층에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이 지난 2일부터 평일 야간 개방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홍보관은 평일(화~금) 오후 6시까지 운영됐지만 야간 개방에 따라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야간 개방은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국내 첫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 사업에 인천시가 선정되면서 관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에서는 과거 갯벌이었던 송도와 벌판이던 영종·청라의 개발 초기 모습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상을 연도별로 LED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60년대 송도 갯벌의 모습과 2003년 국내 최초로 지정된 IFEZ의 당시 모습 등 다양한 영상을 디지털화해 보여준다.
홍보관은 전망대 역할도 한다.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와 오이도를 비롯해 송도 신항과 국제업무단지, 워터프런트, 아트센터 인천, 인천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어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은 연간 30만명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