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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이 3일 경기청 염태영 경제부지사을 만나 도로, 복합건축물 등 인프라 구축 예산지원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

방세환 광주시장이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광주시의 도로·건축물 등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지원이 절실하다며 특별조정교부금을 요청했다.

방세환 시장은 3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광주시 현안사업인 성남~광주 간 도로 확·포장 공사 20억원과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 광주 종합운동장,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관련 90억원 등 총 11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약속을 당부했다.

현재 시는 오는 2025년 준공을 앞둔 구청사부지 복합건축물에 대해 전액 자체 재원으로 비용 조달하고 있어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광주종합운동장 역시 오는 2025년 준공이 목표로 금년도 소요사업비 300억원 중 시·군·비 부족분 30억원을 염 부지사에게 지원 요청했다.

더불어 광주종합운동장이 완성되면 이를 활용해 경기도 31개 시군 화합을 위한 도체육대회와 도생활체육대축전 등 종합체육대회의 '광주시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도 구했다.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도 사업예산 적기 확보를 위해 부족사업비 210억원 중 30억원을 특조금으로 지원 요청했다. 해당 사업의 총 소요예산은 500억원가량이다.

방세환 시장은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시의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감이 붙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