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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경인일보 자료사진

파주 운정신도시 소리천에서 공릉천을 거쳐 문산(문산천)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가 추진된다.

시는 최근 '친수하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친수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앞서 2021년 12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그동안 읍·면·동 주민설명회와 관련 기관 의견조회 등을 거쳐 올해 2월 말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한 후 관계 부서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파주시 친수하천기본계획은 파주만의 특징을 살린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특히 도심하천의 성격은 살리되 환경훼손은 최소화하고, 하천 내 동선 및 하천 간 동선 연결, 친수거점 공간계획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시민중심 더 큰 친수도시 파주를 실현하기 위해 단절된 동선을 정비해 걷고 싶은 하천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자유로 축과 함께 통일로 축도 끊김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도록 운정 소리천에서 금촌 공릉천을 거쳐 북부권역의 문산천을 연결하는 13km 상당의 자전거 도로를 정비할 방침이다.

현재 한강 변 자유로 축에는 자유로 옆 부채도로를 자전거도로로 조성해 고양시에서부터 파주 산남동 출판단지~통일동산~문산 임진각을 거쳐 임진강 변을 따라 파평~적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친수하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운정 소리천에서 문산 문산천으로 이어지는 수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친수 거점공간을 조성해 400만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12시간 체류형 복합문화관광시스템을 조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