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실시간 관제하는 '산불감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시스템'이 구축됐다.
인천시가 지난 1월 구축한 통합관제시스템은 군·구별로 각각 운영해 오던 산불감시 폐쇄회로(CC)TV 시스템을 통합해 실시간으로 감시카메라 영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 산불방지 대책본부와 군·구 산불상황실의 영상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인천지역 산불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통합관제시스템은 산불 현장 정보와 지휘 상황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또 진화인력 동원이나 총괄 지휘·조정·통제 관련 지령도 산불 무전기를 통해 바로 전달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산불 재난 상황에서 더 정확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판단과 현장대응 속도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