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개표 (9)
8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실에서 개표원들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2023.3.8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8일 진행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인천지역 투표율은 71.4%로 집계됐다. 지난 2회 선거 투표율(72.9%)보다 1.5%p 하락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4개 조합을 제외한 인천지역 19개 조합의 선거인 3만7천205명 중 2만6천57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조합별 투표율은 수협이 75.0%로 가장 높았고 농협 73.8%, 산림조합 56.1% 순이었다. 단위 조합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화인삼협동조합(94.5%), 가장 낮은 곳은 인천산림조합(45.8%)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총 6개 조합에서 당선자가 결정됐다. 인천원예농협조합은 인천지역 최고령 출마자 이기용(79) 현 조합장이 62.0%의 득표율을 기록해 서현규(60) 전 인천원예농협 이사를 따돌리고 3선에 성공했다.

인천축산농협도 홍순철(62) 현 조합장이 75%의 압도적 득표율을 올리며 당선됐다. 3자 구도로 진행된 계양농협은 이병권(61) 현 조합장이 58.7%의 득표율로 재선했다.

부평농협은 최영민(62) 전 부평농협 이사가 이상원(65) 현 조합장을 65표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검단농협에서는 양동환(64)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서인천농협은 박덕균(63) 전 비상임감사가 처음 당선됐다.

한편 경기지역 투표율은 76.1%(선거인 25만3천942명 중 19만3천293명 참여)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12면(조합 발전 향한 '뜨거운 발걸음'… 소신 담은 한 표)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