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6월 30일까지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저당 교육을 한다. 저당 교육은 영양 전문가가 각 시설을 직접 방문해 당의 과잉 섭취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알리고 저당 식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영유아가 당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과잉 섭취하지 않고 채소·과일 등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어린이 영양교육 프로그램, 이론 교육과 함께 저당을 주제로 한 낚시놀이, 색칠놀이 등이 진행된다.

센터는 미추홀구에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197곳을 대상으로 저당 교육을 한다. 저당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자료를 제공해 시설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현정 센터장(인하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식습관이 형성되는 영유아 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이 당류가 높은 음식 대신, 채소와 과일에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인식을 가져 골고루 먹는 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