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상반기 온라인 워크숍을 열어 경기교육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함께 다뤘다.

지난 10일 열린 2023 상반기 온라인 워크숍 자리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본청 실·국장, 25개 교육지원청교육장, 직속기관장 및 소속 직원 450여 명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여해 경기교육의 주요 정책 발표와 질의응답, 교육 현안 토의 등을 함께 했다.

주요 안건으로 ▲개인정보 유출 예방 등을 위한 정보보호 강화 방안 ▲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 추진 ▲2023 IB 프로그램 운영 ▲지역교육협력 기반 구축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경기인성교육 활성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

개인정보보호 유출 예방 등 정보보호 강화 방안을 위해서는 관리체계 및 실태점검, 정보자원 통합 구축, 보안감사 강화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함께 나눴다. 

 

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AI 활용 맞춤형 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스마트단말기 보급 및 관리, 디지털 시민교육에 대한 추진 방향·학교 교육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AI 활용·IB 프로그램 등 지원 논의
학생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전략도


IB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IB 관심 운영학교 선정, 지원 예산 규모, IB 프로그램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연수 계획을 안내하고 의견을 나눴다. 지역교육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공유학교 플랫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에서 준비하고 추진해야 할 내용을 안내했다.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전략도 다뤄졌다. 다중 학습 안전망을 통한 촘촘한 학습지원, 에듀테크 기반 개별 맞춤형 학습 강화, 유관 부서와 연계한 초등 3·4학년 집중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이 제시됐다. 경기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인성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기본 인성 함양 교육과정 운영, 디지털 인성·시민교육 강화, 인성교육 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임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미 등교일수가 많았던 현재 초 3·4학년 학생들의 학력 실태와 인성 함양 등의 공백에 대해 실태 분석과 진단, 특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가정에서 학부모님의 관심과 역할 등 교육적 책무성이 중요하며, 학교와 지역사회도 함께 협력해 기초교육과 인성교육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