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강화군장학회(이사장·이상설)가 강화 출신 고등학생과 대학생 17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강화군장학회는 지난 11일 강화군 명진부페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강화군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교장이 추천한 성적 우수자 50명, 가정 형편이 어려운 20명에게 각각 50만원을 전달했다. 또 강화군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내 대학에 다니는 성적 우수생 80명, 사회적 배려 대상자 20명에게는 각각 150만원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이 일정 기준 성적을 유지하면 올 하반기 15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받는다.

2003년 설립된 강화군장학회는 최근까지 장학생 2천45명에게 총 17억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