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구직청년을 지원하는 '2023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 신청을 이달 31일까지 받는다.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시가 2019년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사는 만 18~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최종학교를 졸업한 청년 중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현재 타 기관의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주당 30시간 이상 근로 중인 청년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드림체크카드사업 31일까지
직·간접비용 6개월 3백만원
670명 선정·내달 17일 발표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이달 31일 오후 5시까지 인천청년사회진출 홈페이지(http://dream.incheon.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는 서류 심사, 가구소득, 미취업 기간, 인천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670명 내외를 선정한다.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청년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발표는 다음 달 17일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은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간접비용을 최대 6개월간(300만원) 매달 50만원씩 받는다. 지원금은 취업에 필요한 교육비, 도서구입비, 자격증 시험 응시료, 면접 준비비, 교통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부 지원금은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소비 쿠폰으로 지급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