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인천시체육회)이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3 월드컵 1차 혼성계주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승진은 12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혼성계주 경기에서 장하은(LH)과 조를 이뤄서 출전해 1천361점을 획득하며 리투아니아 조(1373점)와 멕시코 조(1364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불가리아 알베나에서 개최된 월드컵 3차 대회 혼성종목에서 김세희(BNK 저축은행)와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승진은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도 동메달 획득하며 근대5종 혼성 종목에서 세계 정상권의 경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천시체육회 근대5종팀의 플레잉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는 국가대표 김승진은 "혼성계주에서 대표팀 막내 장하은 선수와 함께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너무 기쁘다"며 "올해 첫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뿌듯하고, 앞으로 있을 대회도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준 김승진 플레잉코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선전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복합) 경기를 모두 치러 순위를 결정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