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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스타트업파크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프로축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 스마트 구단 구축 관련 스타트업의 실증을 지원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스마트-X 스포츠(인천유나이티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 구단 구축 관련 분야 스타트업이 인천유나이티드가 보유하고 있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축구센터, 선수단 데이터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최대 3천만원의 실증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파트너 프로그램은 인천 스타트업파크와 프로구단과의 첫 협력사업으로 스타트업은 관련 분야 실증을 통해 제품·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프로구단과의 협업사례까지 확보할 수 있게 돼 스타트업의 혁신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청, 내달 14일까지 기업 모집
전용경기장·선수 데이터 등 활용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기술 실증을 위한 'Smart-X Bio 프로그램' 참가 기업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개발한 기술이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한림제약과 셀트리온 등이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셀트리온과 한림제약 등은 회사가 보유한 공간, 인프라, 전문가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이 실증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최대 3천만원의 실증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개발한 상품이 조기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여러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도 스타트업의 실증을 지원할 주요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