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닝샤 후이족자치구와 도시개발·투자유치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츄이엔샹 닝샤 후이족자치구 상무청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도시개발·투자유치 등 업무협약
中 지역 교류 재개 발판 '기대감'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도시개발·투자유치 등 주요 경제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교류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대내외적 상황으로 주춤했던 중국과의 교류가 재개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북서부와 황하 중상류에 위치한 닝샤 후이족자치구는 이슬람교를 믿는 회족(回族)들의 자치구로 중국 전체 회족 인구의 35%가 거주하고 있다.
전체 인구는 725만명으로 중국 성급 행정구역으로서는 다소 작은 편이지만, 지난해 기준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1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전년 대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자치구 내 한국기업은 33개로 주로 석탄·화학분야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